[충청투데이] 피아니스트 김태형 리사이틀 언론 기사 > 자료실

[충청투데이]

'슈베르트' 그의 손끝에서 다시 피어나다.

피아니스트 김태형 내달 1일 클라라하우스 공연!!

대전 클라라하우스는 내달 1일 오후 7시 30분에 2015 거장시리즈 그 3번째 무대로 피아니스트 김태형의 슈베르트 콘서트를 연다.

김태형은 뮌헨에서 거주하며 유럽과 러시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피아니스트로 김선욱, 손열음, 김다솔 등 또래 피아니스트 가운데 속 깊고 인간미 넘치는 연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지난 2014년 21회 포르투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 및 베토벤 특별상을 수상하며 국내 음악계에 처음 이름을 알린 그는 같은 해 베오그라드 쥬네스 콩쿠르에서 최연소 2위에 오른 이후, 2006년 하마마쓰 콩쿠르, 2007년 롱-티보 콩쿠르에 입상하면서 국내외에 저력있는 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금까지 영국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러시아 내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프랑스 구립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로열 월로니 체임버, 베오그라드 필하모닉, 도쿄 심포니, 키오이 신포니에타, 포르투 국립 오케스트라, 불가리아 국립방송교향악단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블라디미르 스삐바코프(Vladimir Spivakov), 마린 알솝(Marin Alsop), 에밀 타바코프(Emil Tabakov), 박탕 마챠바리아니(Vakhtang Matchavariani) 등의 명 지휘자와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더불어 실내악에 대한 남다른 소신과 열정으로 김태형은 2013년 6월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 첼리스트 헨드릭 블루멘로트(Hendrik Blumenroth)와 함께 트리오 가온(Trio Gaon)을 결성하여 독일과 유럽을 중심으로 연주 활동을 해 오고 있으며, 금호아시아니솔로이스츠,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대관령국제음악제, 디토 페스티벌, 코스타리카 크레도마틱 페스티벌을 포함해 국내외 유수의 실내악 축제에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 그는 프란츠 슈베르트의 '아다지오', 'E장조, 알렉산드르 스크랴빈의 전주곡, Op.11中 제1곡 C장조, 제5곡 D장조, 제11곡 B장조,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Moment-Musicaux(악흥의 순간) 제1번 B플랫단조, 크라이슬러-라흐마니노프 편곡 '사랑의 슬픔' 등을 연주한다.

클라라하우스 관계자는 "김태형이 전하는 슈베르트의 피아노 음악은 가을의 한가운데 로맨티시즘과 광기를 동시에 맛 볼 수 있는 시간"이라며 "어쩌면 눈물마저 흘릴 수 있는 처연한 슈베르트가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한편, 클라라하우스는 낭만주의 시대 유럽 예술의 허브 역할을 했던 살롱을 지향하는 장소로, 음악과 인문학과 커피와 와인을 즐길 수 있고 정상급 연주자들의 공연이 함께 진행된다.

최상급 오디오/영상 시스템이 완비돼 있고 국내 최정상의 강사진이 펼치는 음악/인문학 강좌도 매일 진행된다.

관련기사 : http://www.cc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928272

홍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