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혁준의 음악이야기 4월 일정, 베토벤의 9개 교향곡 > 자료실

​<유혁준의 음악이야기 4월 일정>

봄의 교향악! 

4월은 1989년부터 시작한 국내 최대의 음악축제로 자리 잡은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의 달이기도 합니다. 

전국 각 도시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의 향연. 교향곡의 완성은 베토벤에서 시작합니다. 

지난 두 달에 걸쳐 ‘음악의 아버지’ 바흐의 위대한 삶의 여정을 마치고, 

4월 <유혁준의 음악이야기>는 베토벤의 교향곡으로 만납니다.

베토벤! 

너무도 큰 이름 앞에서 <음악이야기>는 먼저 ‘인간 베토벤’의 모습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바흐가 신과 인간을 같은 비율로 다루었다면,

베토벤은 드디어 인간이 신의 뒤가 아니라 전면에 등장해 스스로를 위로합니다. 

어쩌면 이것은 신이 베토벤에게 내린 명령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신과 인간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기꺼이 감내했던 베토벤의 위대한 정신을 교향곡으로 접합니다.

헤르베르트 케겔, 예프게니 므라빈스키,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세르쥬 첼리비다케 등 베토벤 교향곡의 절대 명반을 남겼던 거장들의 연주를 우선적으로 감상합니다.

4월, 음악이야기 시간은 어쩌면 음악의 가장 기본적인 뿌리와 줄기를 살펴볼 수 있는 알찬 시간이 될 것입니다.

교향곡에 온갖 실험을 다 한 뒤 구스타프 말러가 말했습니다. 

“교향악은 우주다!”

4월 4일(클라라하우스), 6일(마리아칼라스홀)

* 교향곡으로 만나는 악성(樂聖) 베토벤 ①

- ‘음악이야기’ 드디어 베토벤을 만나다!

- 영화 ‘불멸의 연인’에서 만나는 베토벤

- 베토벤의 탄생, 본의 베토벤하우스 탐방

- 빈 입성까지의 베토벤과 교향곡 1번, 2번, 3번 ‘영웅’

4월 11일(클라라하우스), 13일(마리아칼라스홀)

* 교향곡으로 만나는 악성(樂聖) 베토벤 ②

- 베토벤은 왜 인류를 위해 작곡했나?

- 북극의 두 거인(영웅과 운명)사이에 끼어 있는 아름다운 그리스 아가씨, 교향곡 4번

- 하일리겐슈타트의 유서, 그리고 교향곡 5번 ‘운명’

- 푸르트벵글러의 티타니아 팔라스트 실황 LP음반 감상

- 왜 다른가?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과 헤르베르트 케겔의 ‘운명’ 비교 감상

- 러시아 지휘계의 황제 예프게니 므라빈스키의 베토벤 집중 감상

4월 18일(클라라하우스), 20일(마리아칼라스홀)

* 교향곡으로 만나는 악성(樂聖) 베토벤 ③

- 베토벤의 여자, 불멸의 연인은 과연 누구인가?

- 자연과 인간의 일치, 교향곡 6번 ‘전원’

- 바흐에서 비롯된 목가적인 조성 F장조, ‘전원’ 교향곡의 조성

- 교향곡 7번 ‘고난을 뚫고 환희에로(Durch leiden zu Freude)’!

- 레너드 번스타인 최후의 녹음 ‘베토벤 7번’

4월 25일(클라라하우스), 27일(마리아칼라스홀)

* 교향곡으로 만나는 악성(樂聖) 베토벤 ④​

- 알바트로조의 영원한 비상(飛上), 교향곡 8번

- 헤르베르트 케겔과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의 치솟는 8번

- 인류 구원의 메시지, 교향곡 9번 ‘합창’

- 번스타인과 마주어의 독일 통일의 메시지 ‘합창’

- 위대한 거장 빌헬름 푸르트벵글러가 말하는 베토벤 9번

- 9번 2악장 팀파니의 강타, 쿠벨리크와 아르농쿠르 비교 감상

사진설명: 빈 하일리겐슈타트 유서의 집 근처의 베토벤 석상 (2006년 8월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