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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5월 22일) 구노 오페라 파우스트

클라라하우스
2016-05-21 10:04 20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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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 시네오페라는

구노의 걸작 오페라 <파우스트> 로 만납니다.

현재 세계 성악계에서 파바로티 이후 가장 각광받고 있는 테너 요나스 카우프만이

파우스트로 출연한 완성도 높은 영상입니다.

 

무려 5막에 달하는 프랑스 그랜드 오페라의 결정체인 '파우스트'

시네오페라는 이 가운데 하이라이트를 모아

해설을 곁들여

2시간 안에 마칩니다.

 

정결한 집,

보석의 노래,

병사들의 합창

등, 주옥같은 아리아와 합창

 

그리고 프랑스 오페라의 가장 큰 특징인 발레까지...

2시간 내내 우리의 눈과 귀를 붙들어매는 명연이 펼쳐집니다.

 

풀HD급의 화질과 뛰어난 음질은 극의 몰입에 한층 더 일조합니다.

아래 오페라 개요와 줄거리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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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노 <파우스트>

 

 

오펜바흐와 같은 시기에 활동한 샤를 구노(Charles Gounod 1818-1893)도 프랑스 음악사에 발자취를 남긴 작곡가였다. 열렬한 가톨릭 신자였던 그의 예술의 근원은 천상의 미였다. 주요 작품 역시 교회음악과 오페라였다.

구노는 아리아 중심이었던 로시니와 마이어베어의 오페라를 개혁했다. 투명하고 신선한 선율, 섬세한 독창성, 균형 잡힌 구성 등으로 압축되는 그의 음악적 특징은 뒤를 이은 프랑크, 비제 등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오페라 파우스트는 독일의 대문호 볼프강 폰 괴테(Wolfgang von Goethe 1749-1832)의 동명 희곡을 바르비에와 카레 두 사람이 만든 대본에 구노가 작곡한 걸작이다. 바그너가 같은 소재로 작곡하려다 결국 단념하고 말았을 정도로 걸작이다. 오페라는 원작의 광범위한 내용에서 파우스트와 마르게리트의 만남과 이별을 주제로 한 제1부의 요약으로 되어있다. 48장으로 구성되어있는 이 작품은 인간의 한없는 욕망이 얼마나 어이없는 결과를 불러일으키며 그러한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모습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동시에 가슴 아픈 사랑의 힘과 진정한 삶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명작이다.

 

 

파우스트가 파리의 리리크 극장에서 초연됐을 때 당시 파리 사람들은 비극적인 내용을 즐기지 않아 별로 관심을 나타내지 않았다. 그러나 그 후 186935막 처음에 발레장면을 첨가해 파리 오페라하우스(가르니에 극장)에서 대단한 호평을 받았다. 파리에서만 1919년까지 1,500회 이상 공연했고, 메트로플리탄 오페라에서도 1883년부터 1943년 사이에 268회의 공연을 한 기록이 있다.

 

 

* 전주곡 Adagio molto. f단조, 4/4박자

명상적인 1부와 2막에서 발렌틴이 노래하는 카바티나 선율을 연주한다. 점차 ‘Andante-a tempo-Largo’로 고요하게 끝난다.

 

 

* 1: 새벽, 파우스트의 서재

 

 

늙은 파우스트 박사는 나는 헛되이 세상을 보냈다. 별은 푸르고 신비의 밤은 깊어간다. 죽음이여 와서 이 번민을 없애 주오라는 아리아 아무것도 아니다. 모든 것이 헛되다를 노래한 후, 독약이 든 잔을 마시려고 하는데 밖에서 즐거운 처녀들의 합창소리가 들려온다. 파우스트는 우주의 신비를 연구하다가 절망하여 독약을 마시고 죽으려 했던 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신을 저주하며 "오너라, 악마여"하고 고함친다.

 

 

이때 메피스토펠레스가 허리에는 긴 칼을 차고, 모자에는 깃털을 달았으며, 어깨에는 멋진 외투를 걸치고 나타나 "그대의 소원대로 나 여기 왔노라. 왜 놀라는가?" 하며 박사의 소원을 말하라고 한다. 그러자 파우스트는 자기가 원하는 것은 부귀도 영화도 아닌 오직 청춘을 갖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한다.

이 말에 메피스토펠레스는 그 대가로 지상에서는 파우스트의 제자가 되고, 저승에서는 자기가 상전이 된다는 결의를 한 후 종이를 내밀고 거기에 서명하도록 한다. 계약이 끝나자 메피스토펠레스는 물레질을 하고 있는 아름다운 처녀 마르게리트의 환상을 보여 준 다음, 젊음과 생명의 힘이 가득 찬 잔을 파우스트에게 준다. 파우스트가 그 잔을 비우자 청년으로 변하여 마르게리트를 언제 만날 수 있느냐고 묻자 오늘이라고 대답한다. 그리하여 두 사람은 영원한 청춘을 노래하는 유명한 이중창 젊은 연인의 뜨거운 욕정과 애무를 주게 A moi les plaisirs’를 부르며 길을 떠난다.

 

 

* 2: 성문 앞의 광장, 명절의 시장거리

 

 

화려하고 경쾌한 전주곡이 흐르는 가운데 막이 오르면 학생들이 술을 마시며 노래하기 시작한다. 중세 독일의 성 밖 광장 시장 왼편에 주신(酒神) 바쿠스의 간판을 건 술집이 보인다. 이 광장에는 학생, 시골사람, 젊은 여인들로 혼잡하다. ‘술의 합창’, “술이냐, 맥주냐, 넘치도록 부어라를 부르고 병사들도 젊은 처녀와 성벽을 그리고 옛 거리들은 다 같은 것이다. 모두 용감한 영웅에게 항복한다고 합창한다.

 

 

반면에 처녀들은 저기 멋있는 젊은이들이 우리들을 바라보고 있다. 아무리 그들이 대든다 해도 우리는 도망치지 말자며 청춘을 구가하는 화답의 합창을 한다. 그곳에 마르게리트의 오빠 발랑탱이 군복을 입고 입대하는 길에 동생을 두고 가는 불안함을 친구 시벨에게 말하며 돌봐주기를 부탁한다. 유명한 카바티나 고향을 떠나며 Avant de quitter ces lieux’를 노래한다. “전쟁터에 나가는 이 몸, 힘껏 싸우고 돌아오겠다. 부디 누이동생 마르게리트를 잘 보호해 달라학생 중에 바그너가 발랑탱을 위로하면서 쥐의 노래 Un rat plus poltron’를 부른다.

 

 

그때 메피스토펠레스가 파우스트와 함께 나타나 세상은 황금이면 제일이라는 황금송아지의 노래 Le veau d'orest toujours’를 부른다. 이때 발랑탱은 메피스토펠레스인 줄 모르고 "목마르다" 하면서 술을 마시라고 한다. 메피스토펠레는 바그너와 시벨의 손금을 보면서 마르게리트에 관해 불길한 말을 하기 때문에 그가 악마라는 것이 알려져 버린다. 그리고 그는 사람들에게 술을 제공하면서 "마르게리트를 위하여" 라고 건배한다.

 

 

발랑탱은 그 무례한 행동에 격분하여 칼을 빼어 찌르려 하는데 메피스토펠레스가 주위에 원을 긋는 순간 둘로 부러지고 만다. 그의 정체를 알게 된 병사들과 시민들은 검은 십자가를 만들어 놓고 십자가는 우리를 보호하네라는 합창을 하며 퇴장한다.

 

 

이때 파우스트가 메피스토펠레스에게 마르게리트를 만나게 해 달라고 말한다. 군중들의 합창 잔잔한 저 봄바람 불어 밭고랑의 먼지 일구고, 들개바람 부는 듯 춤추며 자 돌자. 네 높은 노래로 이 땅을 흔들어라이 울려퍼진다. 파우스트는 시벨 옆에서 군중을 바라보며 마르게리트가 오기를 기다린다. 그녀가 나타나자 파우스트는 사랑을 고백하나 거절당한다. 왈츠와 춤이 다시 화려하게 열리는 가운데 막이 내린다.

 

 

* 3: 마르게리트의 집 정원

 

 

아름다운 여름 저녁을 묘사하는 고요하고 슬픈 선율의 전주곡이 끝나면 막이 오른다. 시벨은 메피스토펠레스가 말한 예언에 불안감을 느끼면서 꽃의 노래를 부른다. 꽃을 꺾자마자 시들어 버리자 성수대(聖水坮i)로 가서 손을 씻는다. 왜냐하면 마르게리트에게 꽃을 선물하려는 것이다.

 

 

이때 메피스토펠레스와 파우스트가 등장한다. 메피스토펠레스는 시벨보다 더 좋은 것을 마르게리트에게 선물하려고 한다. 한편 파우스트는 그 유명한 카바티나 정결한 집 Salut! demeure chaste et pure’을 노래한다. 메피스토펠레스가 다시 나타나 작은 보석상자를 창문 옆에 놓고 파우스트와 함께 정원 속에 숨는다.

마르게리트가 집 밖으로 나와 베틀을 돌리며 발라드 툴레의 왕을 부른다. 슬픈 노래다. 뒤이어 문밖에 놓인 시벨의 꽃다발과 보석상자를 발견하는데 그 안에는 금은보화가 가득하다. 유명한 아리아 보석의 노레보라, 거울 속의 내 얼굴을 부른다.

그때 이웃에 사는 마르타가 와서 보석이 어디서 났느냐고 묻는다. 메피스토펠레스는 마르타가 파우스트와 마르게리타에게 방해가 된다고 생각해 그녀를 유혹한다. 두 쌍의 4중창이 이때 나온다.

메피스토펠레스와 마르타가 퇴장하고 파우스트와 마르게리타만 남아 달빛 아래 2중창 사랑의 밤을 부른다. 마르게리트는 꽃잎을 하나씩 떼면서 사랑의 점을 친다. 두 사람은 서로 생명을 바쳐 사랑하겠다고 맹세한 후 만날 약속을 하고 헤어진다.

마르게리트가 집에 들어가자 메피스토펠레스가 나타나 파우스트의 속이 좁은 것을 조롱하면서 그녀의 사랑 노래를 들으라고 한다. 그녀가 집에 들어가 창을 열고 애타는 정열의 노래를 부르자 파우스트는 마르게리트의 집으로 들어간다. 포옹을 상징하는 음악이 들리고 메피스토펠레스는 웃는다.

 

 

* 4

 

 

1. 마르게리트의 방

마르게리트가 물레 앞에 앉아 파우스트의 일을 생각하고 있을 때, 길가는 처녀들이 그녀에게도 사랑하는 이가 생겼다고 조소하며 지나간다. 그리고 물레를 돌리면서 자기의 죄를 뉘우치고 오빠를 생각하는 노래를 한다. 그녀는 이미 파우스트의 아기를 갖게 되었다. 여기서 물레잣는 노래 그 사람은 돌아오지 않네. 그러나 언제까지라도 기다리겠다 Il ne reviemt pas’를 부른다.

 

 

2. 교회 안

기도하고 있는 마르게리트에게 메피스토펠레스가 찾아와 기도를 못하게 한다. 사제의 합창이 들려오고 죄지은 마르게리트에게 지옥에 갈 것이라 비난하자 기절한다.

 

 

3. 광장

그곳에 시벨이 찾아와 파우스트에게 복수를 하겠다고 말하자, 그녀는 아직도 그를 사랑하고 있다며 고백한다. 이렇게 두사람이 어렸을 때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마르타가 들어와 오빠가 개선한다고 전한다. 병사들의 합창 용감한 병사들이여가 울리는 가운데 발랑탱이 등장하여 시벨을 보고 마르게리트가 어디 있느냐고 묻자 마르타는 교회에서 기도하고 있다고 대답한다. 오빠는 아직 동생이 순결하다고 믿고 있지만 시벨의 말을 듣고 화가 나서 교회로 달려간다.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스가 기타를 가지고 마르게리트의 집 앞에 선다. 메피스토펠레스는 그녀의 창 앞에서 기타를 타면서 세레나데 잠자는 척 하는군요. 어여쁜 사람이여. 애인이 부르고 있어요 Vous qui faites lendor-mie’를 부른다.

발랑탱이 집에서 나와 파우스트에게 복수하겠다고 칼을 빼들어 덤비며 마르게리트에게서 받은 부적을 던진다. 파우스트는 메피스토펠레스와 합세하여 발랑탱을 찌르고 급히 도망쳐 버린다. 3중창이 벌어진다.

 

 

때는 밤, 발랑탱의 죽음과 합창이 들려 온다. 마르타와 마을 사람들이 상처입은 발랑탱을 발견하는데 이때 마르게리트가 등장한다. 그러자 발랑탱은 "너는 무엇하러 여기 왔는가? 네 부끄러운 행동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 라고 꾸짖는다. 시벨이 용서해 주라고 해도 발랑탱은 가쁜 숨을 쉬며 마르게리트를 저주하고 죽는다. 이때 죽음을 애도하는 무반주의 합창이 비참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킨다.

무대는 바뀌어 교회 안에서 마르게리트는 기도를 드리고 있다. 계속 기도의 노래가 들리는 가운데 뒤에서는 메피스토펠레스의 소리와 악마의 합창도 들린다. 마침내 그녀는 죄의식으로 실신해 넘어진다.

 

 

* 5

 

 

1. 하르츠 산맥 속의 브로켄 산

 

 

발레와 합창으로 펼쳐지는 발푸르기스의 밤51일 전날 밤으로, 마녀들이 하르츠 산 정상 브로켄에 모여 하룻밤을 지낸다. 마녀들이 부르는 여성합창 도깨비불의 합창이 불려진다.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스가 올라온다. 이날은 파우스트에게 허락된 마지막 날이다. 메피스토펠레스는 "여기는 나의 궁전이다. 내일부터는 내가 말하는대로 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므로 오늘의 향연을 베풀어 준다"고 파우스트에게 말한다. 여기에서 7곡의 아름다운 발레음악이 전개된다.

 

 

1. 누비아 여인의 춤

2. 클레오파트라와 금잔

3. 트로이의 여인들

4. 변주곡

5. 2 변주곡

6. 3 변주곡

7. 프린(Phryne)의춤

 

 

이렇게 여러 가지 요염한 자태로 파우스트를 도취시킨다. 이때 갑자기 마르게리트의 환상이 찬란한 빛속에 나타난다. 그러자 파우스트는 "오늘 하루만이라도 마르게리트를 만나게 해 달라"고 하며 뛰어나간다.

 

 

2. 감옥 안

마르게리트는 파우스트가 돌아오지 않고 오빠의 죽음까지 겹쳐 정신 이상이 되어 아기를 죽이고 감옥에 갇혀있다. 그녀가 잠자코 있을 때 메피스토펠레스와 파우스트가 들어온다. 그리고 파우스트는 자기의 죄를 뉘우치며 잠자는 그녀를 깨운다. 미쳐버린 마르게리트는 즐거웠던 옛날을 회상 하면서 파우스트와 2중창 아 그분의 목소리을 부른다. 정신 이상이 된 그녀에겐 파우스트나 감옥이 현실로 여겨지지 않는다. 그런 가운데 파우스트가 함께 도망치자고 해도 실감을 못해 듣지 않는다. 메피스토펠레스는 파우스트에게 도망치든지 아니면 그녀와 같이 여기서 죽든지 결정하라고 재촉한다.

 

 

세 인물이 각자 자신의 마음을 노래하는 3중창 하늘의 천사여 Anges purs’를 부른다. 파우스트가 그녀를 구하기 위해 왔다고 말을 하는데, 메피스토펠레스가 날이 밝으니 빨리 도망치자고 한다. 마르게리트는는 파우스트의 손에 피가 묻었다고 노래하며 나가달라고 말하고 숨을 거둔다.

감옥의 벽이 무너지고 천국이 보이며 하늘에서 천사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천사들은 합창으로 구원받았다!”를 외친다. 마르게리트의 영혼이 구원을 얻는다는 것이다. 메피스토펠레스는 천사의 칼에 쓰러진다. 성스런 합창이 울리는 가운데 막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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