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감상회 일정] 제 13회 LP감상회 -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비교 감상
본문
<제 13회 클라라하우스 LP감상회>
* 일시: 4월 28일(토) 오후 3시
* 입장료: 2만원
* 해설: 유혁준 음악칼럼니스트
13회 LP감상회의 주인은 베토벤의 교향곡 5번 ‘운명’입니다.
아마도 가장 많은 지휘자와 오케스트라가 음반으로 이 걸작을 남겼을 터!
그 가운데 고르고 고른 지휘자는
므라빈스키, 푸르트벵글러, 케겔, 클라이버, 클렘페러, 카라얀입니다.
숨이 턱턱 막혀오는 거장들입니다.
카라얀은 다른 지휘자들과 비교하기에 좋습니다.
우리 평론계의 거목이신 이순열 선생님의 표현을 빌면
므라빈스키는 헤비급, 클라이버는 미들급, 카라얀은 라이트급이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를 이번 LP감상회에서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양념으로 뿌려지는 가요와 팝, 재즈 명반들,
여기에
드디어 2년만에 클라라하우스 아날로그 시스템이 완성돼,
푸르트벵글러의 경우는 모노 카트리지로 당시 그대로의 음질로 그윽하고 진득한 모노LP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습니다.
1930년대에 녹음된 파블로 카잘스의 베토벤 첼로 소나타를
새롭게 세팅된 클라라하우스의 모노 전용 톤암, 승압트랜스, 카트리지 ‘3총사’가 빚어내는 ‘연주’로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클라라하우스 모노 전용 톤암(Rees 2G 10.5인지 톤암)과 카트리지(미야지마 제로 모노 카트리지)
스테레오 톤암(Reed 3Q 12인치 톤암)과 스테레오 카트리지(트랜스피규레이션 포로테우스 카트리지)
<선곡표>
* 베토벤 교향곡 5번 C단조 Op. 67 '운명'
1. 헤르베르트 케겔 Herbert Kegel, 지휘 (1920~1990) - 헤비급
라이프치히 방송 교향악단, 1986년 10월 7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실황
2. 예프게니 므라빈스키, 지휘 (1903~1988) - 헤비급
레닌그라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972년 1월 21일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니아 볼쇼이홀 실황
2003년 1월 상트페테르부르크 므라빈스키 묘지를 찾은 유혁준 음악칼럼니스트
3.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지휘 (1886~1954) - 헤비급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947년 5월 25일 베를린 티타니아 팔라스트 실황
4. 오토 클렘페러, 지휘 (1885~1973)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 헤비급
5. 카를로스 클라이버, 지휘 (1930~2004)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미들급
6.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지휘 (1908~1989)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플라이급
* 베토벤 첼로 소나타 3번 A장조 Op.69
파블로 카잘스, 첼로/ 1930년 녹음 모노 LP 음반
* 가요
1. 이연실 ‘찔레꽃’
2. 김광석 ‘그루터기’
3. 조용필 ‘그 겨울의 찻집’
* 팝 & 재즈
1. 조지 월링턴 (1924~1993) ‘Our love is here to stay’
(‘Jazz for the Carriage Trade’ 앨범 中/ 1956년 모노 음반)
2. Rockwell 'Knife'
(1984년 오리지널 LP음반)
3. 파 코포레이션 ‘Stairway to Heaven’
(1985년 12인치 싱글 LP)
<베토벤 교향곡 5번에 대해>
1. 조성의 연관성
- 베토벤이 가장 즐겨 사용한 조성
- 모차르트의 C단조에 영향: 피아노 협주곡 24번, 피아노 소나타 14번, 대미사 C단조
- 폭풍우처럼 몰아치고 영웅적인 조성, 가장 드라마틱한 작품을 위한 짙은 밀도감
- 열정적, 정력적, 투쟁적, 빈의 부패한 사회에 대한 참을 수 없는 감정을 강하게 느끼면서 자신과 사회와 투쟁한다.
- 후배에게 영향: 브람스 피아노 사중주 3번,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도 C단조
– 베토벤의 C단조 작품
피아노 3중주, Op. 1, No. 3 (1793)
피아노 소나타, Op. 10, No. 1 (1795-8)
피아노 소나타, Op. 13, "Pathétique" (1798)
현악 3중주, Op. 9, No. 3 (1798)
피아노 협주곡 3번 (1800)
현악 4중주, Op. 18, No. 4 (1800)
바이올린 소나타, Op. 30, No. 2 (1802)
교향곡 3번 ‘영웅’ 2악장 "Funeral March" (1803)
32개의 변주곡 C minor, WoO 80 (1806)
코리올란 서곡, Op. 62 (1807)
교향곡 5번 (1808)
합창 환상곡, Op. 80 (1808)
현악 4중주 10번, Op. 74 中 스케르초 악장(1809)
피아노 소나타 32번, Op. 111 (최후의 피아노 소나타, 1822)
2. 1악장 모티브
- ‘short-short-short-long‘ motif twice
- ta-ta-ta-Taaa 혹은 DA-DA-DA DAAAAAA!
- 빈 공원 산책에서 들었던 새 소리
- 1795년 노트의 스케치에도 나옴
- 피아노 소나타 ‘열정’ 제1악장, 교향곡 제3번, 피아노 협주곡 제4번, 바이올린 협주곡에도 비슷한 모티브 등장
* 4악장 도입부는 헤르베르트 케겔의 위대한 해석과 템포, 폭발하는 투티를 따라올 연주가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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