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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행사일정

[LP감상회 일정] 제56회 LP감상회 - 카잘스의 백악관 콘서트

클라라하우스
2022-11-17 02:19 24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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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LP감상회>

* 제주클라라하우스: 1119() 7PM

* 서울 포니정홀: 1112() 3PM

* 예약문의: 010-7321-0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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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곡표 *

<클래식>

1. '백악관 초청 콘서트'

멘델스존 피아노 3중주 1, 슈만 아다지오와 알레그로’, 카탈루냐 민요 새들의 노래

(파블로 카잘스 cello, 알렉산더 슈나이더 violin, 미치슬라프 호르조프스키 piano)

(1961.11.3 백악관 East Room 실황/ 1962년 미국 LP 모노 초반 노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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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브람스 (1833~1897) 현악 6중주 1B플랫장조 Op.18

(아마데우스 사중주단/ 세실 아로노비츠 viola/ 윌리엄 플리스 cello/ 1966년 베를린 녹음/ 1967LP음반)

 

 

3. 가브리엘 포레 (1845~1924)

'레퀴엠' Op.48 4'Pie Jesu'

(캐슬린 배틀 soprano/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 지휘/ 필하모니아 합창단/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1986LP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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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로베르트 슈만 (1810~1856)

피아노 4중주 E플랫장조 Op.47 3악장 '안단테 칸타빌레'

(글렌 굴드 piano/ 줄리어드 사중주단/ 1978LP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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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슈베르트 (1797~1828) ’물 위에서 노래함 Auf Dem Wasser Zu Singen‘ D.774

(리타 슈트라이히 soprano/ 에릭 베르바 piano/ 1962LP 초반)

 

 

<& 재즈>

- 민명원의 올드팝이야기 3

- Non, Je Ne Regrette Rien 후회하지 않아(영화 '인셉션')

(에디트 피아프 1915~1963/ 1961년 올랭피아극장 실황/ 모노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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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ionary Traveller

(카멜 CAMEL 1971~/ 1984년 독일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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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 Mean Everything To Me

(닐 세다카 Neil Sedaka 1939~ / 1960LP 음반)

 

 

<우리 가요>

- 3한강교

(혜은이 7/ 1979LP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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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잘스 #백악관 #재클린케네디 #마리아칼라스 #LP감상회

 

 

19611113일 파블로 카잘스는 케네디 대통령 초청으로 백악관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퍼스트레이디 재클린도 당연히 객석에 있었다.

이날 카잘스가 연주한 멘델스존 피아노 3중주, 슈만 아다지오와 알레그로와 함께 눈길을 끄는 곡은 새들의 노래.

카잘스의 고향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민요 선율이다.

카잘스가 조국을 그리워하며 첼로로 편곡한 새들의 노래’.

존 바에즈는 1966년 자신의 음반 노엘에서 이 곡을 노래로 불러 카잘스에게 헌정했다.

 

 

1937년 프랑코 독재정권에 항의해 197396살로 타계하기까지 끝내 조국 땅을 밟지 않았던 위대한 양심을 가졌던 카잘스.

카잘스의 새들의 노래를 들으면 거장의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온다.

80살에 60년 연하의 푸에르토리코 소녀 마르티네즈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져 결혼한 카잘스는 타계할 때까지 부인의 나라에 살았다.

 

 

56LP감상회는 역사적인 카잘스의 백악관 콘서트 모노 초반으로 함께 한다.

더구나 이 LP는 이날 개봉한다.

마치 카잘스에 대한 음악적 추모 의식을 거행하는 느낌일까.

 

 

음반 재킷에도 등장하는 재클린 케네디는 남편이 피살되고 5년 뒤,

오나시스와 결혼한다.

오나시스는 자신에게 모든 것을 다 주었던 마리아 칼라스를 버린다.

20세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던 두 여인 칼라스와 재클린.

오나시스와 헤어진 후 급격한 하락의 길을 걸었던 칼라스.

칼라스의 1962년 함부르크 리사이틀도 감상한다.

 

 

포레의 레퀴엠은 위로와 위안의 음악이다.

작곡가 자신이 행복을 위해서곡을 썼다고 했던가.

소프라노 캐슬린 배틀이 젊은 시절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의 지휘로 노래한 피에 예수는 그저 평화롭다

리타 슈트라이히가 부르는 슈베르트 '물 위에서 노래함'은 1962년 거장의 전성기 때 꾀꼬리 같은 청량감으로 다가온다.

늦가을에 제격인 브람스 현악 6중주는 아마데우스 사중주단과 윌리엄 플리스의 첼로가 함께 조우한다.

 

 

당시 표절 시비로 논란이 되었던 혜은이의 3한강교’.

닐 세다카 ‘You Mean Everything To Me’와 비교해 들어본다.

당연히 표절이 아니다.

표절시비와 가사 때문에 초반은 수거되어 불살라졌다.

금지곡이 되었기 때문에 가사도 바꿨다.

 

 

초반 가사는 이렇다.

어제 처음 만나서 사랑을 하고 우리들은 하나가 되었습니다

위 가사는 당시 공윤위의 심사로

어제 다시 만나서 다짐을 하고 우리 둘은 맹세를 하였습니다

로 바뀌었다.

우리는 이런 말도 안되는 세상에 한때 살았었다.

예술이 국가에 의해 검열 당하던 그때.

 

민명원의 올드팝이야기는 이번 달도 엣이야기를 정겹게 선보인다.

늦가을의 정취는 에드트 피아프의 1961년 올랭피아 극장 실황 후회하지 않으리에서 깊게 파고들 것 같다.

 

 

제주클라라하우스의 LP감상회는,

11월도 명반, 명연주로 수놓는다.

 

<아래 사진: 카잘스 콘서트 후 노란색 드레스의 재클린 케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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