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하우스

제76회 LP감상회 - 9월 21일(토) 오후3시 포니정홀

작성자clara
작성일2024-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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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회 LP감상회>

* 네덜란드의 전설적 바이올리니스트 헤르만 크레버스 특집

* 파블로 카살스의 1956년 소르본느 실황 모노 초반LP

* 유재하, 장기하, 서유석, 벤슨 분, 케이티 멜루아 & 에바 캐시디, 그랜트 그린, 니나 시몬

* 9월 21일(토) 3PM 포니정홀

* 해설: 유혁준 음악칼럼니스트, 이승규 음반콜렉터, 정원석 영화해설가

* 티켓: 전석 40,000원 (커피, 다과 제공)

* 예약문의: 02-2008-8814

* 주최: 포니정홀, 클라라하우스

* 후원: HDC

<제76회 LP감상회 소개>

네덜란드에는 수십년째 세계 1위 악단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RCO)가 있습니다. 그윽한 울림은 콘세르트허바우의 기막힌 음향과 맞물려 최상의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음반도 마찬가지입니다. RCO의 모든 음반은 LP시대와 CD, 지금의 디지털음원까지 한결같은 명연을 탄생시켰습니다.

1969년부터 1980년까지 RCO 악장으로 활약하며 솔리스트로도 발군이었던 바이올리니스트 헤르만 크레버스. 그가 RCO와 함께 남긴 15장의 음반이 올해 묶음 CD로 발매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1974년에 녹음했던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은 음질과 연주 양면에서 가장 찰지고 은은한 베토벤으로 남았습니다.

크레버스의 전성기 바이올린의 운궁은 LP로 감상할 때 마치 바로 앞에서 실연을 듣는 것 같이 사실적입니다. 숱한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음반 가운데 가장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바이올린이 그렇다면 첼로는 어떨까요? 1956년 프랑스 소르본느에서 라이브로 녹음된 파블로 카살스의 포레 ‘비가’는 80살 거장의 무념무상의 세계가 감동으로 펼쳐집니다! 모노LP 초반으로 카살스를 깊게 느낄 수 있습니다.

로시니 현악 소나타 음반은 오래 전부터 고음질 LP의 대명사로 불렸습니다. 체코필하모닉의 명반은 바츨라프 노이만의 손끝에서 탄생합니다. 체코 레이블 수프라폰 초반으로 감상합니다.

이승규의 재즈이야기는 그랜트 그린과 니나 시몬이 대기합니다. 블루노트 모노 초반의 음질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형욱님이 선곡한 서유석, 장기하, 유재하의 가요 초반도 특별한 시간입니다. 정원석의 영화이야기는 ‘알라딘’으로 머리를 식힙니다. 두 달 전에 발매된 벤슨 분의 ‘Beautiful Things’는 최신 팝송이지만 중독성 강한 22살 천재 청년의 히트곡을 즐길 수 있습니다.